대한예수교장로회 축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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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을 만났을 때...
 이기남    | 2023·07·02 17:55 | HIT : 138 | VOTE : 1
제자의 인생은 예수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길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길에도 거센 풍랑이 몰아칠 때가 있습니다. 분명 예수님이 함께 하시고 예수님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순풍에 돛 단 듯 갈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예기치 않게 이런 풍파를 만나면 두려움에 빠집니다. 이러다가 죽을 것 같습니다. 이때 우리는 얼른 주님이 나서서 문제를 다 해결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주님께서 주무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섭섭하고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왜 제자의 인생 가운데 이런 풍랑을 허락하시는 것일까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풍랑 속에서 기도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평소 기도를 안 하던 사람도 풍랑을 만나면 기도를 합니다. 이것을 계기로 기도의 세계에 한 걸음 더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둘째, 풍랑 속에서 자기 믿음의 한계를 깨닫기 때문입니다.

평온할 때는 믿음이 좋은 줄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풍랑이 오면 내 믿음이 겨우 이 정도였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겸손히 더 배우고 성장해야 하겠다는 문제 의식을 갖게 됩니다.


셋째, 풍랑 속에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새롭게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새롭다는 것이 아예 몰랐다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 속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존적으로는 와 닿지 않았던 예수님에 대해 정말 그런 분이셨구나 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풍랑이 우리 눈을 열어 주는 계기가 됩니다.


예기치 않는 풍랑을 만났습니까?

지금이 기도해야 할 때이고, 지금이 믿음을 점검해야 할 때이고, 지금이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새롭게 눈을 떠야 할 때입니다.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8:26-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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