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축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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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두고 기도하세요...
 이기남    | 2022·12·16 19:50 | HIT : 307 | VOTE : 35
기독교 역사에서 자식을 위해 기도하고 오랜 세월을 인내한 믿음의 어머니는 성 어거스틴(St. Augustine)의 어머니 모니카(Monica)일 것입니다..


젊은 시절 어거스틴은 열일곱의 나이에 고향을 떠나 카르타고에 가서 낯선 여인과 동거를 시작했고, 마니교라는 이단에 빠져 있었습니다..


모니카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들을 위해 기도할 때 꿈을 꾸게 되었는데, 자신이 나무로 만든 의자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청년이 다가와 왜 슬퍼하느냐고 묻습니다.. 아들의 타락 때문이라고 하자, 옆을 자세히 보라고 합니다.. 보니까 아들이 어머니 곁에 서 있었습니다..


이 꿈을 꾸고 얼마 후, 모니카가 밀라노의 주교 암부로시우스(Ambrosius) 감독을 찾아가 아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상담을 청하자, 그의 대답은 단순했습니다..


"그대로 두고 기도하세요.. 눈물로 기도하는 자의 자식은 망하지 않습니다.."


그 후로도 그녀는 여러 해 동안 어떤 응답도 없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니까 어거스틴이 17세에 고향을 떠난 후 31세에 회심하기까지 14년, 어려서부터 따지면 31년의 세월 동안 어머니 모니카는 눈물의 기도를 드려야 했습니다..


어거스틴은 그의 『고백록』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이여, 제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 될 수 있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저에게 기도의 어머니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의 소망을 갖고 사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도의 사람으로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억하십니다..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눅 1: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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