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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8장」에는 예수님을 놀라게 한 「큰 믿음」을 가진 백부장이 나옵니다.
자신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있어 몹시 괴로워 한다고 예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백부장이 대답합니다.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이 대답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놀라시면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고 칭찬하시고,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라고 하시자, 그 하인의 중풍병이 즉시 나았습니다.
「이만한 믿음」은 「큰 믿음」을 말합니다.
「큰 믿음」은 예수님께서 아직 알려주시지 않은 것을 미리 알고 그러한 지식에 근거하여 예수님을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큰 믿음에 대비되는 「작은 믿음」도 있는데, 예수님께서 이미 알려주신 것이나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도 믿음의 근거로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불신」은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주어졌음에도 믿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따르는 자들에게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신 것은, 제자들도 그 믿음을 배우고 본받으라는 뜻일 것입니다.
큰 믿음을 구사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동방사회복지회 성경공부 모임>(매주 금요일 아침 8-9시)에서 공부한 내용입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마 8: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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