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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 창세기 46 - 아브라함의 믿음과 이삭의 결혼 (24:1-67절)(7절)
 이기남    | 2020·07·25 09:46 | HIT : 70 | VOTE : 0
* 창세기 46 - 아브라함의 믿음과 이삭의 결혼 (24:1-67절)(7절)







지난 <23장>에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127세에 헤브론에서 생애를 마감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해 하다가 헷 족속에게서 돈을 주고 매장지를 사서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평생 동고동락했던 사랑하는 아내 사라를 먼저 떠나 보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이 어머니를 여의고 큰 슬픔에 빠져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빈들에서 방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삭으로서는 결혼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더 섭섭했는지도 모릅니다..




늙어 홀아비가 된 아브라함에게는 마지막 인생 최대의 중요한 일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것은 100세에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 독자 이삭의 결혼 문제였습니다..







보통 자녀의 결혼은 어머니가 준비합니다..




부인이 없이 남자 혼자서 그것도 나이가 많아 늙은 홀아비가 아들을 장가 보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 아브라함이 이삭의 결혼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살펴 봄으로써 우리가 자녀의 결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 아브라함의 믿음 (1-9절)




<1절>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아브라함은 나이가 많아 늙었지만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참으로 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복의 근원입니다..







아브라함의 인생을 돌아볼 때 여러 위기가 있었고 우여곡절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그는 범사에(in every way) 복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부족하지만 그의 믿음과 순종을 기뻐하시고 아브라함이 하는 일마다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뒤에는 이처럼 든든한 하나님이라는 빽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복 주신 것처럼 아들 이삭도 복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삭에게 복 주셔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의 결혼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은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을 불러 그에게 이삭의 배필을 구하는 사명을 맡겼습니다..




아브라함은 집안에서 가장 신뢰하는 최측근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를 맡긴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손을 환도 뼈, 넓적다리 밑에 넣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맹세의 증인이요, 그 맹세는 불변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3,4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아브라함은 아들의 혼사 문제를 늙은 종에게 맡기면서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맹세를 하게 하였습니다.. 그 맹세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절대로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신부를 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아브라함의 고향 셈 족속의 딸 중에서 신부를 택하라는 것입니다..







이 맹세를 통해서 우리는 이삭의 결혼에 대한 아브라함의 결혼관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독자 이삭의 결혼에 대해 분명한 원칙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삭을 가나안 족속의 딸과 절대 결혼시키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나안도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가나안 여인 중에도 집안도 부유하고 총명하고 상냥하며 미모가 뛰어난 젊은 여성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아브라함은 <종을 하나님 앞에 맹세까지 시키면서> 가나안 족속의 딸들과는 절대 결혼시키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가나안 족속은 함의 자손으로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던 우상 숭배자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의 신부감으로 가나안 족속의 딸을 절대 금하는 이유는 이삭이 가나안 여인과 혼인을 하게 되면 가나안 여인이 이삭을 꾀여 우상을 숭배하도록 만들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과 결혼할 여인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여인이어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살면서 가나안 사람들의 음란하고 죄악된 삶의 문화와 관습을 잘 알았습니다..




특히 조카 롯이 살았던 소돔과 고모라는 동성애가 일반화되고 성적으로 음란하고 타락한 도시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불과 유황으로 심판하시는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 보았습니다..




롯의 두 딸들은 가나안 청년들과 정혼했었는데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으니 빨리 피신하라는 롯의 경고를 믿지 않고 비웃었던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생명 구원 역사를 섬기는데 있어서 아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삭이 아무리 하나님을 잘 믿고 믿음의 삶을 살려고 해도 아내가 믿음이 없고 맨날 세상 중심적인 생각을 하고 인간적인 말만하며 남편의 발목을 잡는다면, 이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을 감당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에서 귀하게 쓰임 받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믿음이 없는 아내는 자녀들을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로 양육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형제가 믿음이 좀 부족하더라도 믿음의 뿌리가 있는 여인과 결혼하게 되면 아내의 영향을 받아 남편이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부귀 영화를 누린 왕이었지만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얻었다가 늙어서 힘이 빠지면서 아내들을 따라 우상을 섬기는 우상 숭배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이방 여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바알 우상을 섬김으로 온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바알 우상을 숭배하도록 악영향을 끼치는 큰 죄를 범하였습니다..







<신명기 7장 3,4절>은 말합니다..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찌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여기서 <그들>은 <가나안 족속>을 말합니다..







그럼 아브라함은 어디서 이삭의 신부를 구하려고 했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오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곳은 하란이었습니다..




원래 고향은 메소포다미아(행 7:2절) 지역의 갈대아인의 우르인데,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가 아브람과 아브람의 조카 롯과 함께 떠난 후에, 나홀 등 남은 가족들도 우르를 떠나 하란에 정착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 곳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셈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늙은 종에게 그곳에 가서 이삭의 신부를 구해오라고 했습니다..




신부 집안의 재산, 신부의 학력, 외모 등을 따지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있는 여인을 구해서 가나안으로 데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늙은 종은 아브라함의 말에 난감해 하였습니다.. 어떻게 남편 될 사람의 얼굴도 보지 않고 늙은 종의 말만 듣고 먼 가나안까지 올 여인이 있겠습니까?




<5절>을 보십시오..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아브라함은 “절대로 나의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가지 말아라”(6절, 표준새번역)고 당부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무엇을 근거로 이삭을 데려가면 안되고 꼭 신부가 가나안으로 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7절>을 보십시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아브라함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가나안 땅을 자손에게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래서 아들 이삭이 가나안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서 살면 안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늙은 종을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천사를 종보다 앞서 보내셔서 이삭의 아내가 될 신부를 준비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만일 자매가 늙은 종을 따라 오려고 하지 않는다면 종은 맹세에서 풀려난다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인간적으로 연약하고 믿음도 많이 부족했지만>, 「늘 보호해 주시고, 믿음을 갖도록 격려해 주시고, 부자도 되게 해 주시고, 100세에 이삭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셀 수 없을 정도로 창대케 하여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놀라운 복을 받기 위해서는 아들 이삭이 반드시 믿음의 여인과 결혼하여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나이 많아 믿음이 성숙해 가면서 이삭이 단순히 자기 대를 이을 육신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계승할 약속의 자녀라는 분명한 인식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영적으로 성숙해 지면서 멀리 미래를 내다보는 영적 통찰력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이 믿음대로 독자 이삭이 믿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복 주셨습니다..







2. 아브라함의 믿음대로 이삭의 결혼에 복주신 하나님 (10-67절)







(1) 충성스러운 아브라함의 종 (10-56절)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하나님을 향한 주인의 믿음에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늙은 종은 평생 아브라함을 가까이서 섬기면서 아브라함이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였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얼마나 사랑해 주시고 복 주셨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였습니다..







늙은 종은 주인 아브라함으로부터 믿음의 영향력을 받아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맡은 사명과 임무는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현실적이지도 않았고 실현 가능성도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종은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기뻐하시고 이삭의 신부를 구하게 해 주실 것으로 믿었습니다..







종은 낙타 열 필과 선물들을 가지고 무작정 메소보다미아로 떠났습니다..




<나홀의 성>(town of Nahor, 하란)에 이르러 성 밖 우물 곁에서 낙타를 쉬게 하였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그 동네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 때 종은 제일 먼저 무엇을 하였습니까?




<12절>을 보십시오.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그는 제일 먼저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습니다.. <13,14절>을 보면, 기도가 아주 구체적입니다..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종의 이 기도를 통해서 이삭의 아내가 될 여인이 어떤 자매인지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종이 찾는 신붓감은 얼짱이나 몸짱이 아니었습니다.. 똑똑한 부자집 딸도 아니었습니다..




친절하고 싹싹하며 이해심과 사랑이 풍성한 여인이었습니다.. 가냘픈 공주스타일이 아니라 씩씩하게 물을 길어다가 낙타 열 마리를 먹일 수 있는 건강한 여자였습니다..







종이 기도를 마치자 마자 리브가가 우물가에 나타났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리브가는 심히 아리따운 소녀였습니다(The girl was very beautiful)..




그 아름다움은 화장을 진하게 해서 나온 아름다움이 아닙니다.. 신체의 건강미와 내면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종은 아름다운 여인을 구하지 않았는데도 하나님은 아름다운 신붓감을 준비하시고 보내 주셨습니다..







리브가는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였습니다..




성경에서 리브가가 아름다운 소녀였을 뿐만 아니라, 처녀였다고 언급한 것은 성적으로 문란한 그 시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경우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아내로 완벽한 신붓감을 준비하셨습니다..







<17-20절>을 보면, 리브가는 내면성이 풍부한 자매였습니다.. 리브가는 얼굴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마음씨가 비단결 같이 곱고 아름다웠습니다..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늙은 종에게 물을 주고 나서, 싫은 내색 하나 하지 않고 몸을 민첩하게 움직여서 우물가와 구유 사이를 뛰어 다니면서 물을 길어다가 낙타 열 마리에게 물을 다 먹였습니다..







이마에 비 오듯이 흐르는 땀을 닦는 리브가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남의 집 귀한 딸을 고생을 시켜도 유분수이지 늙은 종이 노망이 났는지 너무 무리한 기도를 한 것 같습니다(14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리브가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기도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리브가와 같이 아름다운 믿음의 여인들이 우리 자녀들 가운데에서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3,24절>에서 종은 뉘 집 딸이냐고 물었습니다.. 리브가는 할아버지 나홀과 할머니 밀가가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바로 아브라함의 족속이었던 것입니다.. 촌수를 따지면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손녀 딸이면서 이삭의 조카였습니다..







종은 머리 숙여 주께 경배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27절>을 보십시오..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일을 마치는 기도의 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종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도대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33-49절>에서 아브라함의 종이 리브가의 집에 들어가서 저녁 밥상을 앞에 두고 리브가의 가족들에게 한 말이 나와 있습니다..




<33절>을 보십시오.. 자기는 아브라함의 종으로 심부름 온 사람이라는 것을 밝히고 자기 용무를 먼저 말하기 전에는 수저를 들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종은 가나안에서 하란까지 장거리 여행을 하여 몹시 피곤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먼저 따뜻한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한 다음에 이야기해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종은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고 말하면서 먹고 쉬는 것보다 사명을 먼저 감당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둔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우선적으로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은 이삭의 신붓감을 구해서 가나안으로 데려가는 일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같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선 순위를 정해서 가장 중요한 일부터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절)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낙타 열 필을 끌고 왔다고 허세를 부리거나 잘난 척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아브라함의 종임을 겸손히 밝히고 하나님이 주인 아브라함을 크게 복주셔서 부자로 만들어 주시고 노년에 아들을 주셨는데 그 아들이 모든 재산을 물려 받았다고 말하면서 이삭에게 시집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를 은연 중에 강조하였습니다..







종은 자기는 드러내지 않고 주인 아브라함을 열심히 홍보하였습니다.. 우리도 종의 자세를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잘 이해하고 구주로 영접할 수 있도록 예수님을 잘 선전해야 합니다..







특히 아브라함의 종은 주인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신부를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구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구하라고 말했으며, 하나님께서 천사를 앞서 보내셔서 모든 일을 다 준비해 주실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그대로 소상하게 전했습니다..







종은 특히 우물가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의 싸인을 구하는 기도>를 간절히 하였는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대로 리브가를 만나게 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종은 자신의 말을 마치면서 <49절>에서 리브가의 가족에게 리브가를 신부로 허락해 줄 것인지 말 것인지 결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종의 지혜와 영성과 설득력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그것은 주인 아브라함이 맡긴 사명을 어찌하든지 감당하고자 하는 사명감에서 나온 것입니다..







사람이 사명감 없이 살면 젊은이라도 쉽게 피곤해지고 생각이 소극적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 지루하고 쉽게 애늙은이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감에 불타는 사람은 독수리가 날개 치며 창공으로 솟아오르듯 올라가며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습니다(사 40:31절)..







아브라함의 종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은 리브가의 아버지 브두엘과 오빠 라반은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리브가를 이삭의 신부로 허락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명령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라반과 브두엘은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다면서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고 동의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였습니다.. 그리고 종은 준비해 온 금은 패물과 옷가지들을 리브가에게 주고 값나가는 선물을 가족에게 주고 나서야 비로소 먹고 마시며 그날 밤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는 주인 아브라함에게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당시 혼인 관례에도 없던 무례한 일이었습니다..




여인이 시집을 가려면 준비해야 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리브가의 가족은 리브가가 적어도 열흘만이라도 같이 있다가 떠나게 해 달라고 사정했습니다만 종은 당장 떠나야겠다고 우겼습니다..







종이 왜 그렇게 서두르는 것일까요?




그는 주인 아브라함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을 생각하며 기쁜 소식을 한시라도 빨리 주인에게 전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종은 열흘간 이곳에 머물다가는 리브가 가족의 마음이 변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변하기 전에 빨리 떠나고자 했는지도 모릅니다..







(2) 리브가의 믿음의 결단 (57-67절)




리브가의 가족은 아브라함의 종의 단호한 태도에 입장이 난처해져서 딸 리브가를 불러서 직접 물어 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네가 이 사람과 가겠느냐?” 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리브가는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예, 가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리브가도 아브라함의 종의 설명을 듣고는 아브라함의 믿음과 종의 충성심에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리브가는 무엇보다도 아브라함의 믿음에 복주시고 늙은 종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얼굴도 보지 못한 이삭과 결혼하여 복의 통로로 쓰임 받고자 하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리브가가 늙은 종을 따라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결혼하러 먼 길을 가겠다고 결단한 것은 성령님의 역사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리브가의 부모님과 오빠 라반은 리브가를 떠나 보내며 축복하였습니다.. <60절>을 보십시오..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이 축복은 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브가의 부모는 아들딸 많이 낳아서 남편과 아기자기하게 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천만인의 어미가 되라는 말은 아들딸을 천만 명 낳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독자 이삭도 번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아브라함을 축복하신 말씀과 유사합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 22:17,18절)







리브가와 이삭의 가정을 통하여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번성할 것이라는 축복의 말입니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한다>는 것은 리브가와 이삭의 후손에서 나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역사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삭의 결혼은 아브라함의 믿음으로부터 시작되어 아브라함의 믿음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충성스러운 아브라함의 종의 믿음과 기도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리브가 가족의 믿음과 리브가 자신의 믿음의 결단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삭의 믿음에 관한 내용은 거의 나오지 않지만 이삭도 들에 나가 묵상하면서 하나님께 기도 많이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에 복주셔서 최고의 신부를 준비하셨다가 보내 주시고 아름다운 가정 교회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에서는 수많은 가정들이 깨지고 있습니다.. 이혼율은 높아지고 있으며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젊은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더라도 믿음의 결혼이 아니라 물질주의와 감정과 이기주의에 따라 결혼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결혼은 내가 상대방에 대한 느낌이 좋다고 해서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시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방식으로 결혼하면 그 가정은 불행하게 됩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생명 구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가정 교회를 이루는 대사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의 믿음과 기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복주신 것처럼, 우리 자녀들도 사랑하시고 복주셔서 최고의 배우자를 예비하실 것으로 믿는 믿음을 가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자녀들도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성을 잘 맺고 하나님께서 믿음의 배우자를 준비해 주셔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도록 복 주실 것으로 믿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아름다운 가정 교회들을 많이 세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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